노원경찰서 '싸인보드카', 서울시 자치경찰 우수시책 선정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6일, 오후 04:25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서울노원경찰서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노원구와 협력해 추진한 ‘싸인보드카(Sign Board Car) 도입’ 시책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베스트 자치경찰 우수시책으로 선정돼 표창과 상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노원경찰서가 노원구와 협력해 추진한 '싸인보드카' 도입 시책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베스트 자치경찰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사진= 노원경찰서)
서울노원경찰서가 노원구와 협력해 추진한 '싸인보드카' 도입 시책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베스트 자치경찰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사진= 노원경찰서)
노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동부간선도로 침수와 교통통제에 대비하기 위해 노원구와 실무협의를 거쳐 재난관리 예산을 확보하고, 침수 취약구간에 싸인보드카 6대를 배치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에는 동부간선도로 통제 시 순찰차와 다수의 경찰관이 현장에 직접 배치돼 차량 진입을 막았지만 싸인보드카 도입 이후에는 원거리에서부터 운전자에게 통제 상황을 안내할 수 있게 돼 2차 사고 예방과 인력 운용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실제 노원서는 이번 시책으로 통제에 동원되던 순찰차를 14대에서 8대로 약 42%, 경찰 인력을 35명에서 22명으로 약 37% 줄였다. 절감된 경찰력은 지역 치안활동에 재배치할 수 있게 됐다.

효과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입증됐다. 지난 15일 새벽 서울지역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자 노원서는 즉시 싸인보드카 3대를 현장에 투입해 운전자들에게 통제 상황을 안내하고 안전한 우회를 유도했다.

노원서는 앞으로도 노원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길우근 노원경찰서장은 “이번 수상은 경찰과 지자체가 협업해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시책을 적극 발굴해 안전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