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하루에 우리가 있습니다"…서울시 고립예방 토크콘서트 개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9일, 오전 11:16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혼자 살다 쓸쓸히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웃의 고립을 미리 인지하고 막아낸 현장의 실천사례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리동네 고립 예방 토크콘서트 포스터(사진=서울시)
우리동네 고립 예방 토크콘서트 포스터(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9일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당신의 하루에 우리가 있습니다’를 주제로 ‘2026 우리동네 고립예방 토크콘서트’(우동콘)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아무도 고립되지 않는 동네를 만드는 N개의 방법’이란 주제로 콘서트를 2회 진행했다.

새로 열리는 3차 콘서트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강서구 가양동 겸재정선미술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날 현장에서는 유품정리사인 김새별 바이오헤저드 대표가 ‘외로운 죽음을 보는 사람’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이어 김승수 똑똑도서관장의 진행으로 김영철 동지사협 위원장이 ‘우리 동네 문 안의 사람들 만나기’, 이영임 고립예방협의체 위원이 ‘임대아파트 관리소장의 하루’, 최효실 강서구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고립 없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각각 현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4차 토크콘서트는 내달 25일 오후 2시에 성동구 성수동 서울잇다플레이스에서 열린다. 방문진료 의사인 홍종원 원장이 ‘각자도생에서 서로돌봄으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김성찬 마장동 지사협 위원장의 ‘아무도 외롭지 않은 우리동네’, 홍혜진 방학3동 지사협 위원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살아가기’, 우은주 우리동네돌봄단의 ‘이웃이 마음을 열 때’ 발표가 이어진다.

토크콘서트는 지역복지공동체 위원뿐 아니라 고립예방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참가신청은 21일 오후 6시까지 포스터에 실린 QR코드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실천사례 공유가 지역복지공동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단위에서 고립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지역 중심 돌봄 체계가 촘촘해질수록 고립가구가 줄어들 수 있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지역 내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분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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