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인천시당위원장 선거, 허종식vs정일영vs이성만 3파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19일, 오후 03:0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정일영(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이성만 전 국회의원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져 3파전이 될 양상이다.

왼쪽부터 허종식·정일영 국회의원, 이성만 전 국회의원.
왼쪽부터 허종식·정일영 국회의원, 이성만 전 국회의원.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일영 의원은 20일 오전 9시30분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위원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정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더 강한 시당, 더 큰 인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강한 인천시당과 당원이 중심이 되는 민주정당의 비전을 제시한다.

정 의원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2021년부터 인천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인천 최초의 이재명 대통령 지지 국회의원으로 인천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를 맡아 이 대통령과 함께했다”며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 인천경선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을 맡아 인천 승리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어떤 선택을 했는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위해 묵묵히 일해왔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국토교통부 간부 공무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중앙정부, 민주당 중앙당의 네트워크를 인천시당의 자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성만 전 의원은 지난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을 깨부수겠다”며 인천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인천시당을 당원 중심으로 개혁해 차기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거대한 교두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이 주인 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상무위원회 구조 혁신 △소통 플랫폼 개설 △선출직 당원 평가제 강화 △당정 가교 강화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전 의원은 “상무위원회에 각 지역과 세대, 직능을 대표하는 당원을 영입해 평당원이 함께하는 구조로 혁신하겠다”며 “당원 소통 플랫폼을 열어 상시 토론의 장을 만들고 시당위원장이 당원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인천시당을 이끌 리더는 낡은 관행을 깨부수고 기득권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맷집과 돌파력이 있어야 한다”며 “정치 검찰의 탄압을 정면으로 돌파해 낸 개혁 의지와 뚝심으로 인천시당을 전국 민주당의 변화를 선도하는 1등 시당으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허종식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화합과 인천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위원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허 의원은 “2022년 위기의 순간 저는 박찬대와 함께 이재명의 인천 출마를 가장 먼저 제안했다”며 “당을 살리고 정권교체의 길을 열기 위한 절박한 결단이었다”고 표명했다.

이어 “이제는 이재명 정부와 박찬대 시정의 성공을 위해 인천 민주당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저는 경쟁보다 통합을 선택하겠다. 당원이 원하면 추대를, 당원이 원하면 당당한 경선을. 어떤 방식이든 당원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는 약자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어야 한다”며 “모든 당원이 기댈 수 있는 인천시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후보 등록은 오는 27일께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장 선출을 위한 인천시당 정기당원대회는 다음 달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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