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3일째 열대야…광주·밀양 수은주 최저 27도 '잠 못 이루는 밤'

사회

뉴스1,

2026년 7월 20일, 오전 08:28

강원 동해안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열대야가 이어진 15일 오후 강릉시 안목해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2026.7.15 윤왕근 기자 © 뉴스1 윤왕근 기자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최저기온이 27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 해안 지역에서는 13일째 열대야가 이어졌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밤최저기온은 밀양과 양산이 각각 27.4도로 가장 높았다. 제주 27.3도, 광주와 서귀포 27.1도, 북부산 27.0도, 광양 26.7도, 강진 26.6도, 남해·의령 26.6도 등을 기록했다.

이 밖에 보성 26.4도, 김해 26.4도, 창원·진주 26.3도, 고흥 26.2도, 여수·고산 26.0도, 장흥 25.9도, 성산 25.7도, 남원·순창 25.6도, 구미 25.5도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수치는 오전 9시까지 기온이 더 내려갈 경우 달라질 수 있다.

제주 해안 지역에서는 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졌다. 제주와 서귀포는 각각 13일 연속, 성산과 고산은 각각 9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 계열 바람이 계속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낮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33도 안팎, 경상권과 제주도는 35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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