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책과삶`)
김 교수는 가장 먼저 식사 순서를 바꿀 것을 권했다. 그는 “채소를 먼저 먹고, 단백질을 먹은 뒤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는 채소 속 식이섬유가 위장에서 보호막 역할을 하면서 당의 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가공식품 섭취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존료와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초가공식품보다는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 식후 운동도 중요한 습관으로 꼽았다. 그는 “식사를 마친 뒤 약 30분 후부터 걷기를 시작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한국인을 비롯한 동아시아인이 콩팥 질환과 당뇨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동아시아인은 서양인보다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가 20~30%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탄수화물 중심의 식습관까지 더해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젊은 나이에도 당뇨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단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아도 탄수화물은 결국 당으로 변한다”며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까지 겹치면 혈당 관리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운동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까치발 들기, 만세 동작, 다리 올리기 같은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콩팥 기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신호로 △ 몸이 자주 붓는 증상 △ 혈압 상승 △ 소변에 거품이 오래 남는 현상 등을 꼽으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의료 접근성이 좋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식습관과 혈당 변화를 꾸준히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