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욱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사진=건국대)
이 상은 1917년 제정된 ACI의 대표 학술상이다. 매년 학회가 출판한 모든 원저 논문 가운데 학술적 우수성과 콘크리트공학 분야 기여도 평가가 가장 우수한 논문 한 편에 수여된다.
심 교수는 미국·뉴질랜드 연구진과 공동 집필한 논문 ‘The Urgent Need for Increased Robustness of Buildings in Highly Seismic Regions’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지진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구조물의 강건성(robustness)과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설계 방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심 교수는 기존의 강도 중심 설계를 넘어 구조물의 변위를 효과적으로 제어해 구조부재와 비구조부재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새로운 설계 패러다임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 교수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의미 있는 상을 미국·뉴질랜드 공동연구자들과 함께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이번 연구가 최근 세계 각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피해를 계기로 구조물의 붕괴를 방지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만큼 연구 성과가 지진에 취약한 지역의 구조물 안전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