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ADHD와 우울증으로 치료받는 5~19세 청소년이 지난해보다 4만 명 늘며 2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좋은교사운동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연도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ADHD 또는 우울증으로 치료받은 5~19세 청소년은 28만27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24만800명)보다 3만9470명(16.4%)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5~19세 인구가 633만3065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전체 청소년의 4.4%가 ADHD 혹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셈이다. 학급당 1명의 학생이 관련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청소년 인구는 감소하는데 환자는 급증하는 추세도 이어졌다. 2017년 766만 명이던 5~19세 인구는 지난해 633만 명으로 17.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ADHD·우울증 치료 환자는 8만863명에서 28만270명으로 3.5배 증가했다.
환자 비율은 2017년 1.1%(95명 중 1명)에서 지난해 4.4%(23명 중 1명)로 4배 이상 상승했다. ADHD 환자는 3.7배, 우울증 환자는 3.0배 증가했으며, 환자 비율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좋은교사운동은 밝혔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육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학생 마음건강 지원 개선 방안'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인력 100% 배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상담 인력 확충 속도보다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 속도가 더 빠른 만큼 전문상담인력과 별도로 행동중재 전문가와 행동지원 전문교사를 양성·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좋은교사운동은 "학교에서 정서·행동 문제로 학교생활에 현저한 어려움을 겪는 일반 학생을 지원할 행동중재 전문교원과 전문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범부처 협력과 국회와의 협의를 통해 학교 기반의 다층적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cho@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