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화재 연기 피해 주민 169명, 대피소 생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20일, 오후 04:3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연기, 냄새 등의 피해로 주민 196명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흘째인 20일 서해구 신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 대피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흘째인 20일 서해구 신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 대피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김상섭 인천 서해구 부구청장은 20일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 주변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구청장은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신현동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에서 대피소 2개를 운영 중”이라며 “주민 169명 90세대가 대피해 66개 쉘터(텐트)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피소에서 거주하는 주민 대부분은 물류센터 화재로 연기, 냄새가 집으로 들어와 호흡곤란 등의 불편을 겪은 석남동 주민”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신현초 등 2개 학교 체육관, 강당에 대피소를 마련했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로부터 쉘터와 비상식량세트, 응급구호세트, 담요를 지원받아 주민에게 제공했다.

현장에는 인천시와 서해구 공무원 7명과 재난심리활동가 4명이 파견돼 대피 주민을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 9명도 주민들의 생활을 지원 중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구 주민들이 쿠팡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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