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승환 LS증권 디지털영업본부 이사(사진=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캡처)
염 이사는 “ETF 투자의 가장 큰 목적은 분산 투자다. 그런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하게 되면 한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두 배나 추종하기 때문에 ETF의 취지와는 맞지 않다”며 “한다면 자기 전체 자산의 5% 이하로만 해야지 반 토막이 나더라도 자기 재산의 2.5%밖에 안 된다. 그런데 이것을 목숨 걸고 투자하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손실이 누적되는 이른바 ‘음의 복리’ 효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금융당국도 지난 16일 보완책을 내놓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달 5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요건인 기본 예탁금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되며, 11월부터는 매매 수량 단위도 20주로 확대된다.
염 이사는 이러한 대응책에 대해선 일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이사는 “(시행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당장 효과가 나오기 어렵다”라면서도 “외국 투자은행은 반드시 현금을 3000만원 가지고 있어야 주문이 들어가기 때문에 매매하기가 번거로워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주 단위로 (매매)하는 것도 11월부터”라며 “이것 때문에 앞으로 완전히 과열이 진정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지금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