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지난 20일 호텔인터불고에서 경북앵커센터와 공동으로 ‘앵커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업 실적 보고를 넘어 경북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정책 속에서 대학의 역할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사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앵커사업은 지역 대학 진학과 기업 취업, 지역 정주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영남대는 교육과 창업, 산학협력, 글로벌 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하며 1차년도 사업에서 총 18개 과제를 수행했다. 공모과제 11개와 정책연계형 과제 7개를 추진해 33개 성과지표 가운데 30개를 목표 이상 달성했으며, 평가에서는 핵심 과제 모두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아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추가 사업비도 확보했다.
특히 올해 경북도가 선정한 ‘경북 전략산업 앵커대학’에서 AI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기반도 마련했다.
영남대는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AI 생태계 조성, 산업 맞춤형 AI 융합인재 양성, AI 기술의 지역 확산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지역 제조업과 미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20일 경북앵커센터와 공동으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사진=영남대)
영남대는 ‘YUnicorn 창업밸리’를 중심으로 학생 창업부터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학생 창업 68건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기준 비수도권 대학 1위, 전국 6위 수준이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기업협업센터(ICC)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후속 연구개발(R&D)까지 연결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경산 소재 중견기업 SL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공정 로봇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대학 연구역량을 지역 산업 혁신으로 연결하는 사례도 만들어냈다.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지역 대학들과 함께 전국 최초의 기능형 연합대학 모델인 ‘MEGAversity 연합대학’을 운영하며 공동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영남대는 미래자동차 혁신부품 분야를 맡아 기업 연계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영남대는 대학의 특성화 자산인 ‘새마을학’을 활용한 국제협력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를 중심으로 국제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대학교 새마을연구소 설립 지원과 현지 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지역혁신 모델의 해외 확산 가능성도 넓혀가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대학은 교육기관을 넘어 청년과 지역의 미래를 연결하는 혁신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AI와 산학협력, 창업을 중심으로 지역 정주형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