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도 작은 게 임금 행세야"…일면식 없는 여성, '묻지 마 성희롱'[영상]

사회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전 05:30

JTBC '사건반장'

서울 한복판에서 자신을 향해 성적인 발언을 하고 신체 접촉을 시도한 여성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6일 서울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으로부터 성희롱과 폭행을 당했다는 남성 A 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 씨에 따르면 당시 그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앞에 정차한 버스 안에 있던 한 여성이 자신을 바라보며 무언가를 말하는 듯한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버스에서 내린 여성을 붙잡고 "아까 뭐라고 하신 거냐"고 묻자 여성은 A 씨를 향해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XX도 작은 게 임금 행세한다고 했다"며 "너 XX, 얼마나 큰지 작은지 궁금하지 않다", "너 다 X으로 보이고 XX로 보여서 궁금하지가 않다" 등 성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문제는 말로 끝나지 않았다. 여성은 A 씨의 중요 부위 쪽으로 손을 뻗으며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A 씨가 몸을 피하자 화를 내며 그가 타고 있던 전동 킥보드를 발로 찼다. 이 과정에서 킥보드는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놀란 A 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여성의 정신질환 여부도 경찰에 물었지만 경찰은 "대화나 인지 능력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결국 A 씨는 해당 여성을 성추행 미수, 모욕죄,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개인적으로도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을 당해 정신적인 충격이 컸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훈 변호사는 "만약 남성이 여성에게 같은 방식으로 특정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행동했다면 범죄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이라며 "성별과 관계없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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