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비싼 조리원 왜 가? 시모한테 봐달라 해" 아내에게 막말한 남편 '뭇매'

사회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전 05:35

클립아트코리아

출산을 앞둔 아내에게 고가의 산후조리원 비용을 이유로 입실을 반대하며 시어머니에게 아이 돌봄을 맡기라고 제안한 남편에게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리원 비용 얘기했더니 남편 반응이 황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성 A 씨는 출산 앞두고 2주간 산후조리원을 예약한 상태였다.

당연히 보호자와 함께해야 할 일도 만삭의 임신부인 A 씨가 대부분 직접 챙겼다.

하지만 이후 조리원 비용을 알게 된 남편의 반응은 황당했다. 남편은 A 씨에게 "이거 꼭 이렇게 비싼 데 가야 해?"라며 조리원 이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A 씨가 "조리원이 다 이 정도다. 안 가면 어떻게 하느냐"고 설명했지만, 남편은 다시 "엄마한테 봐달라고 하면 안 되나"라고 끝까지 조리원을 반대했다.

이에 A 씨가 "지금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며 화를 내자 남편은 "그냥 비싸서 물어본 것"이라고 답했다.

A 씨는 "출산 직전인데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정말 어이없었다"며 "조리원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걸 아직도 모르는 건지, 이 상황에서 절약부터 이야기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토로했다.

사연이 알려진 뒤 남편의 발언은 뭇매를 맞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리원이 아까우면 남편아 당신이 휴직하거나 연차 내서 직접 산모와 아이를 돌봐라", "왜 시어머니에게 몸조리를 맡기라고? 며느리가 참 상당히 편하겠네", "여자의 출산은 목숨을 걸고 하는 숭고한 일인데 회복 비용을 아까워하나", "산후조리원은 사치가 아니라 산모의 회복을 위한 과정이자 필수", "당신이 어디 부러졌을 때 집에서 쉬면 뼈 붙는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라고 비판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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