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 여름방학 이렇게 짧았나…조사해봤더니 평균 '25일'

사회

뉴스1,

2026년 7월 22일, 오전 08:49

(윤선생 제공)

올해 초·중학교 여름방학 기간은 평균 3.6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일선 학교는 여름방학 일수를 줄이고 겨울방학 기간을 늘리는 학사 일정을 운영하는 추세다. 학부모들은 짧은 방학의 불편한 점을 두고 학원 스케줄과 휴가 계획을 짜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22일 올해 자녀 여름방학 기간과 이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8~13일 진행됐다.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 610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의 올해 여름방학 기간은 평균 3.6주(25일)로 집계됐다. 두 달 가까이 진행되는 겨울방학과 비교해 절반 수준인 셈이다.

학부모들은 짧은 방학과 관련해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 '식사 준비 등 가정 내 돌봄 부담 감소'(34.8%)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규칙적인 생활 유지'(33.5%), 3위는 ‘방학 특강 등 단기 사교육비 절감'(15.2%)이었다. '학습 리듬 유지'(14.1%),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 자녀와의 갈등 감소'(2.1%)를 선택한 학부모도 있었다.

반대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사교육 스케줄 짜기가 애매하다'(36.6%)고 답한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이어 △'휴가철 성수기와 겹쳐 가족 단위 일정을 잡기 힘들다'(24.3%) △'1학기 복습 및 2학기 예습할 시간이 부족하다'(15.1%) △'자녀의 휴식 및 재충전 시간 부족'(13.0%) △'방학 모드에서 학기 모드로의 생활 패턴 적응 스트레스'(10.9%) 순이었다.

학부모 10명 중 6명(61.8%)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의 이상적인 비율로 '두 방학의 기간이 비슷한 것'을 선택했다. '여름방학이 짧고, 겨울방학이 긴 것'을 고른 학부모는 18.5%였고, '여름방학이 길고, 겨울방학이 짧은 것'을 이상적으로 보는 학부모는 7.5%에 그쳤다. '방학 기간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학부모는 12.2%를 차지했다.

이번 여름방학 계획(복수응답)에 대한 물음에는 '학원 특강 등 단기 프로그램 참여'(54.6%)를 꼽은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과 여행'(52.3%), '2학기 대비 집중 학습'(41.0%) 순으로 나타났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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