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딛고 다시 뛰는 중장년, 경기도내 고용률 76.3%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22일, 오전 10:10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77.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로, 도의 일자리 및 생애전환 지원 효과로 분석된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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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경기도 중장년 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경기도 내 40~64세 중장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41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77.8%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74.4%에서 2022년 76.7%, 2023년 77.1%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일할 수 있는 중장년 인구 중 실제 취업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기준 433만명으로 전년도인 2024년 대비 3만 3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76.3%로, 경기도 전체 고용률 63.8%보다 12.5%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통계청 고용동향에서 나타난 15~64세 고용률 69.6%보다도 6.7%포인트 높다. 중장년층 세부 연령별로는 40~49세 경제활동 참가율이 81.2%로 가장 높았고, 50~59세 79.2%, 60~64세 67.3% 순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평균수명 연장과 고령화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기간은 길어지고 있지만, 산업구조 변화와 디지털 전환으로 새로운 직무역량을 요구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직업훈련과 경력설계, 재취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경기도)
(자료=경기도)
경기도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장년 정책 전담부서인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운영 중이다. 기존 중장년 정책이 재취업이나 일자리 지원에 집중됐다면, 경기도는 일자리와 생애전환 지원, 양대 축으로 정책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중장년 일자리캠퍼스, 중장년 인턴십,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등 직업훈련부터 일경험,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통해 재취업과 직무전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애전환 지원은 퇴직과 이·전직, 노후 준비 등 인생의 전환기에 놓인 중장년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과 교육, 커뮤니티, 일·활동 연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경기도는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거점으로 삼아 생애설계 상담,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인 ‘중장년 인턴(人-Turn)캠프’를 통해 새로운 일과 삶을 탐색하고 사회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장년층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뒷받침하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정책 수요를 면밀히 살피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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