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李대통령 혼외자설' 주장 전한길 오늘 재소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23일, 오전 05:01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55) 씨를 상대로 4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전한길씨가 지난달 12일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찾은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전한길씨가 지난달 12일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을 찾은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전 씨에 대한 경찰의 소환 조사는 지난 4월 1일 이후로 약 3개월 만이다.

이날 경찰은 기존 사건과 함께 최근 추가 고발된 사건들까지 두루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전 씨가 이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제1부속실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취지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또한 이 대표도 지난 2월 초 전 씨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올해 1월 말 전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준석처럼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말하는 인간은 본인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는 증거가 아니냐”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다.

아울러 경찰은 전 씨가 주장한 ‘울산 석유 90만 배럴 북한 반출설’도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산업통상부 측은 전한길뉴스 등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국제공동비축 원유가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해 정부 업무를 방해했다는 취지다.

한편 전 씨는 앞선 조사에서도 서울 동작경찰서 별관에 출석해 자신의 혐의를 거듭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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