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장체험학습 지원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2026.5.28 © 뉴스1 김기남 기자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교육 데이터 안심구역 운영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교육 데이터 안심구역 운영기관으로 공식 지정한 것이다.
교육 데이터 안심구역은 교육통계, 학교정보, 대학정보, 취업통계, 일반행정, 학업성취, 평생교육 등 약 700종의 교육 데이터를 보안이 적용된 가상환경에서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구축된 온라인 서비스다.
교육부는 지난해 5월부터 온라인 교육 데이터 안심구역을 구축·운영해 오프라인 분석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기존 데이터 분석 환경을 보완해 왔다. 이번 지정으로 학술논문과 정책연구 등에 활용되는 교육 데이터 분석 환경이 데이터산업법에 따른 공식 운영체계를 갖추게 됐다.
연구자는 기존 '에듀데이터서비스(EDSS)'에서 표본 데이터를 내려받아 기초 분석을 수행한 뒤, 보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경우 안심구역에서 전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다른 기관의 데이터와 연계 분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 데이터 안심구역은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24시간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가상환경(VDI)을 제공하며, R, 파이썬(Python), SPSS, STATA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지원한다. 연구자가 보유한 데이터를 함께 탑재해 교육 데이터와 연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데이터는 비식별·익명 처리한 형태로 제공하며 원시 데이터는 외부 반출이 제한된다. 분석 결과물만 별도 심의를 거쳐 반출할 수 있고, 외부와 차단된 가상환경에서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면에는 사용자 식별 워터마크를 표시해 위·변조와 무단 촬영도 방지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연구 수요가 높은 교육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비식별 처리해 안심구역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실증적인 교육 연구와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이번 안심구역 공식 지정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교육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는 국가적 보증"이라며 "연구자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ine12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