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사진=이데일리 DB)
오픈이노베이션은 서울시 바이오산업 지원의 핵심 인프라인 ‘서울바이오허브’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대·중견 제약사 등 앵커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약 파이프라인 및 혁신 기술 발굴, 조기 확보를 위해 유망 바이오텍 기술 고도화, 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체 기반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개발부터 글로벌 임상, 인허가에 이르는 전 주기 노하우를 축적해 온 기업이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ADC(항체-약물접합체)·유전자치료제 등 신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내외부 전문 심사단 평가를 거쳐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2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표적단백질에 결합한 소분자 약물에 유비퀴틴을 부착시켜 단백질 분해를 유도하는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온사이트는 약물이 세포 내 수천 개 단백질 중 어디에 실제로 결합하는지 질량분석(DIA-MS)과 AI로 분석하는 AI 기반 화학단백질체학(chemoproteomics) 플랫폼을 통해 신약 표적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서울시와 서울바이오허브,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앞으로 1년간 유망 바이오텍 기술 고도화,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성장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전 과정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성장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최종 평가를 통해 공동연구, 기술이전, 공동 사업화, 전략적 투자 등 실질적인 후속 협업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선정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실험·사무 공간과 첨단 인프라를 제공하고, 전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기업 진단부터 맞춤형 투자유치(IR)까지,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기술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서울바이오허브를 거점으로 한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앵커기업과의 협업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방침이다.
조혜정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기존의 소중한 협력 네트워크에 더해 글로벌 수준의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차근차근 더해감으로써 서울 바이오 생태계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스타트업들의 도약 기회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