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2020.10.14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가 국내 최초로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을 받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0년 수돗물 유충 사태 이후 도입한 인증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해 정수장의 위생안전 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7일 오후 서울아리수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서울시,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함께 국내 첫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기후부와 서울시, 한국상하수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증패를 전달하고 현판식을 연다. 참석자들은 정수장 위생안전 관리체계와 수돗물 생산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제도는 '수도법'에 따른 위생관리와 수돗물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한 정수장을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기후부로부터 위탁받아 인증과 운영·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이 제도는 2020년 인천 등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태를 계기로 정수장의 위생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마련됐으며 지난해 1월 24일부터 시행됐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위생·안전관리계획에 대한 검토를 시작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내 첫 인증 정수장으로 선정됐다.
기후부는 제도의 안착을 위해 일반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수장 위생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정책 진단(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각 정수장이 인증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고, 인증제도를 전국 정수장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호은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첫 정수장 위생안전 인증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수도사업자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속해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