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골 완전 소멸 '초읽기'…올빼미활동·행정대집행 민·관 협력 계속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28일, 오전 09:28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성매매집결지, 이른바 ‘용주골’의 완전한 소멸을 위해 시민과 파주시가 함께한 노력의 열매를 수확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

28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2023년부터 성매매집결지 내부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야간 시간대(21시~0시) 성매수 차단을 위한 손팻말 홍보 활동인 ‘올빼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빼미 활동.(사진=파주시)
올빼미 활동.(사진=파주시)
‘올빼미 활동’은 성매매집결지 해체와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 파주 조성을 이루겠다는 사명감으로 뭉친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4899명이 총 220회에 걸쳐 함께했으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빼미 활동’을 처음 시작한 2023년 4월부터 성매매집결지 순찰 용역도 병행하면서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순찰 용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매년 맡아왔다.

뿐만 아니라 2023년부터 성매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여행길 교육’을 92회 진행했으며 그동안 4458명이 참여했다. 또 자원봉사자 등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성매매 없는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한 홍보 활동도 야당역과 GTX 운정중앙역 등에서 실시했다.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노력과 함께 파주시 역시 행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성 매수 공간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내 핵심 건물 16개동을 매입하고 위반건축물에 대해서는 2023년부터 총 16차에 걸쳐 36개 동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역의 성평등 관련 현안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해 성매매·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주시는 2023년부터 성매매집결지 해체를 위해 시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관련 정책, 행정대집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생활환경 보호를 중심에 두고 성매매집결지의 완전한 해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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