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7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 경영관에서 '2026 서울 포럼'을 개최했다.(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7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서울) 경영관에서 '2026 서울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성형 AI 시대, 대학의 미션 재고'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 보급이 대학의 교육·연구·사회적 역할에 던지는 근본적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기조강연은 맹성현 KAIST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가 맡았다. 그는 'AI가 가져온 급격한 변화 속에서 대학은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맹 교수는 "대학의 기존 교육·훈련 모델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지적 노동이 더 이상 희소하지 않은 시대에 대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기술 훈련 기관을 넘어, 인간이 무엇을 배우고 어떤 판단을 내릴지 성찰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AI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 윤리 성찰, 창의적 협업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카네기멜론대, 토론토대, 서울대 등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 출신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AI와 대학, 특히 인문학 교육의 미래에 대한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였다. 세션에서는 △생성형 AI가 학습·평가·연구에 미치는 영향 △학부·대학원 교육과정의 재설계 방향 △AI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력 강화 방안 △대학의 산학협력 및 사회적 책임 변화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행사를 주최한 김장현 교수(성균관대 정보통신대학원장 겸 서울앵커글로벌혁신센터장)는 "이번 포럼은 대학이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출발해 AI 시대 대학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교육과정·평가체계·학사제도 전반에 대한 혁신 방안을 도출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울 앵커 사업과 연계해 한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대학·연구자·산업계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후속 공동연구 및 교육혁신 프로젝트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jh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