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관저 이전 의혹' 윤한홍 의원 내달 1일 피의자 조사

사회

뉴스1,

2026년 7월 28일, 오후 05:02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2026.3.31 © 뉴스1 김도우 기자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무자격 업체 21그램의 부당 선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을 1일 소환한다.

특검팀은 오는 1일 오전 10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 의원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윤 의원의 자택과 국회 정무위원장실 등을 압수수색한 지 4개월여 만이다.

윤 의원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통령 관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특검팀은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공사를 특혜 수주한 데 윤 의원이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윤 의원이 2022년 4월 김건희 여사, 김 모 21그램 대표와 3차례에 걸쳐 '관저 사전 답사'를 한 뒤 관저 위치가 바뀌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 관저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으로 결정됐다가, 답사 이후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변경됐다.

윤 의원은 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었던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21그램을 관저 공사 업체로 선정할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3월 윤 의원의 자택과 국회 사무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방부, 외교부 등 부처를 압수수색하며 관저 이전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특검팀 출범 이후 1호 강제수사였다.

특검팀은 지난 22일 의혹의 정점인 김 여사를 특정범죄가중법상 알선수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동안 조사했다. 다만 김 여사는 시종일관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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