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학생들, BTS와 K-드라마 통해 한국어 배운다

사회

뉴스1,

2026년 7월 29일, 오후 12:00


앞으로 러시아 현지 학생들은 BTS와 K-드라마를 소재로 한 교과서를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오는 3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 한국어교원 연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 산하 러시아 내 4개 한국교육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수다.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연수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한다.

러시아 전역의 한국어교원 46명이 연수에 참가했다. 올해 기준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사할린 등 러시아 내 다양한 지역의 51개 학교에서 50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연수는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개발한 '러시아어권 맞춤형 한국어교재'와 '한류를 활용한 한국어교재'의 활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보급을 시작한 러시아어권 맞춤형 한국어교재는 초급 단계(1~4단계)까지 개발됐다. 한류를 활용한 한국어교재는 BTS와 한국 드라마를 소재로 제작됐다. 교육부는 올해 러시아어권 국가들에 러시아어권 맞춤형 교재와 한류를 활용한 한국어교재 총 1만 1000여 권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 부대행사로 러시아 내 4개 한국교육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러시아지사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의 한국어반 수업에서 한식 만들기 체험 등 음식 관련 한국문화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세계 청소년들이 한류의 영향으로 K-팝과 K-푸드를 선호하는 만큼 한국의 대중문화와 음식을 활용하면 한국어교육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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