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묻은 채 CCTV 포착된 수유동 살인 피의자…성남서 추적 끝 검거

사회

뉴스1,

2026년 7월 29일, 오후 12:29



서울 강북구 수유동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피를 묻힌 채 이동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뒤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최초 살인 신고를 접수받고 사건 발생 장소인 서울 강북구 오피스텔로 출동했다.

성남수정서는 CCTV를 확인하던 중 피가 묻은 채 이동하는 50대 피의자 A 씨를 발견했고, 추적 끝에 전날(28일) 오전 1시42분쯤 A 씨를 체포했다.

성남수정서는 오전 1시45분쯤 A 씨와 함께 범행 현장에 도착해 50대 여성 B 씨가 숨진 것을 확인하고 범행 지역 관할인 서울 강북경찰서에 사건을 인계했다.

당초 강북경찰서가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 긴급체포는 성남수정경찰서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관할인 강북경찰서가 A 씨의 신병과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 씨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현장에서는 흉기와 망치 등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과 대마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A 씨와 B 씨는 가족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교제 살인 등 이른바 관계성 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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