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청소년 자살예방 최전선…생명존중희망재단-서울교육청 협력 강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후 05:30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자살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을 확대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왼쪽)과 정윤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이 청소년 자살예방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왼쪽)과 정윤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이 청소년 자살예방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정윤순 이사장이 29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을 방문해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을 만나 청소년 자살예방 정책의 교육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대책’의 학교 현장 실행 방안을 점검하고, 학교 중심의 예방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 이사장은 △청소년 심리부검 활성화를 위한 교육 현장의 참여 확대 △인공지능(AI)·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과의존 시대에 맞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반영 △자살예방교육 의무화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청 차원의 협력 등을 제안했다.

정 이사장은 “학교에서 시작되는 자살예방교육은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범정부 대책에 포함된 청소년 심리부검 확대는 자살 원인과 위험요인을 보다 면밀히 파악해 예방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핵심 과제인 만큼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교육 현장이 적극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시교육청은 11개 교육지원청과 의료기관 간 연계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지역 1350여개 학교에서 학생 특성을 고려한 참여형 활동과 자살예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부교육감 주재로 각 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참석한 ‘생명지킴이 협의회’도 열렸다. 재단과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자살예방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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