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폭염경보 격상…누적 온열질환자 144명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29일, 오후 10:3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특보가 강화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서울시는 폭염 대응 단계를 상향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비롯한 비상 대응에 나섰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 15일 이후 서울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44명이다.

울 동남·동북·서남권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9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울 동남·동북·서남권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29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동북권·동남권·서남권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서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폭염 대응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1단계)’에서 ‘경계(2단계)’로 높였다. 104개 반, 544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가동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시는 노숙인 1939명, 쪽방 주민 505명, 독거노인 3만4225명, 장애인·만성질환자 4528명, 야외 근로자 1만2915명 등 총 5만4112명의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후동행쉼터와 무더위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폭염저감시설 등 총 9849곳의 폭염 대응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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