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도시, 고양' 대형쇼핑몰과 화훼산업 새 길 개척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전 07:4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유일 화훼산업특구인 고양시가 꽃 쇼핑과 체험까지 접목해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새 비전을 제시한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10월 스타필드 고양에서 꽃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고양 꽃향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가 스타필드 고양점, 부천점, 위례점(왼쪽부터)과 협업해 연 팝업스토어.(사진=고양특례시)
고양시가 스타필드 고양점, 부천점, 위례점(왼쪽부터)과 협업해 연 팝업스토어.(사진=고양특례시)
‘고양 꽃향기 페스타’는 꽃 전시 중심의 기존 축제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도심 밀착형 팝업스토어 콘셉트로 꾸민다. 로컬 화훼에 대한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방문객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공간을 탐험하는 듯한 몰입형 콘텐츠는 꽃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색 조형물로 조성한 행사장에는 최근 늘어난 시민 수요를 반영한 반려동물 친화 공간, 시의 특허 장미를 활용한 시그니처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는 다른 대형 쇼핑몰에서도 ‘로컬 화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도심 유통 공간을 활용해 지역 화훼 농가의 다양한 판로 확대에 나선다.

팝업스토어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반려 식물과 식물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플랜테리어 등 화훼 트렌드를 반영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 꾸미고 차별화된 공간 기획으로 SNS 인증샷 명소가 될 포토존을 조성한다. 또 1인 가구와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미니 분화’ 등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화훼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해 쇼핑몰을 찾는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고 화훼 농가의 판매 기반을 강화하는 협력 모델도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도심에서 다양한 화훼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것은 고양특례시만의 첨단화된 화훼 생산·물류 기반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2006년 전국 최초로 화훼산업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고양화훼단지(덕양구 원당동·주교동 일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 생산단지다.

민경선 시장은 “화훼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감성 소비재로 진화해야 한다”며 “관내·외 대형 유통 시설과 상생 협력을 통해 화훼 농가의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꽃의 도시’고양의 미래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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