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총기 협박범과 50km 추격전…테이저건으로 제압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전 10:4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남 진주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된 50대 남성은 모의총기로 사찰 방문객을 위협하고 도주하던 중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진주 한 사찰에서 모의총기로 방문객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되는 현장. (사진=연합뉴스)
경남 진주 한 사찰에서 모의총기로 방문객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되는 현장. (사진=연합뉴스)
진주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50분께 진주시 집현면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소지하고 있던 모의총기로 한 방문객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에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려 했는데 도주를 막아서던 또 다른 방문객을 차로 치고 현장을 벗어났다.

경찰은 A씨의 도주로를 차단하며 50km가량 추격전을 벌였다.

A씨는 경찰관들을 피해 도주한 뒤 순찰차 3대와 형사기동대 차량 1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A씨 차량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공포탄 2발과 실탄 4발을 발사했다.

또 삼단봉으로 운전석 유리창을 깨뜨리고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모의총기 소지 경위와 범행 도구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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