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량 드론'으로 고층 화재 잡는다…소방청 기술 실증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30일, 오후 05:1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소방청이 고중량 드론을 활용해 고층건축물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기술의 현장 적용 실증을 마쳤다. 소방호스를 연결한 드론으로 고층 외부 화점에 소화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방수 성능을 검증했으며 향후 후속 기술 검증을 거쳐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소방청)
(사진=소방청)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충남 당진시 대한전선 케이블타워에서 고중량 드론을 활용한 고층건축물 수평 방수 성능 실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기존 고가 사다리차의 수직 접근 한계를 보완하고, 드론을 활용한 화재진압 기술의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증에서는 상용 고중량 드론에 소방호스를 연결한 뒤 고층으로 수직 이륙해 외부 화점에 소화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수평 방수 성능을 확인했다.

이번 실증에는 소방청과 국립소방연구원, 당진소방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련 기업 등이 참여했다. 소방청은 실증 과정에서 확인된 기술적 미비점과 보완 사항을 토대로 후속 기술 검증을 진행해 고층건축물 화재진압용 드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실증은 고중량 상용 드론을 활용해 고층 건축물 화재 진압 가능성을 검증하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한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재난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고층 화재진압 기술 실용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소방청)
(사진=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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