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진=서울대)
수업을 담당한 박경수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학기 초 강의계획서를 통해 수강생의 독창적인 문제 해결력과 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위해 모든 수업 활동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다수의 과제 제출물에서 AI를 사용한 정황이 발견됐다. 박 교수는 학생들에게 AI 사용 사실을 자진 신고하도록 안내한 뒤 학기 말 수강생 전원을 면담해 AI 사용자를 추가 확인했다.
박 교수는 AI 사용을 자진 신고한 학생에게는 과제 점수로 0점을 부여했다. 자진 신고하지 않았다가 면담 과정에서 AI 사용 사실을 시인한 학생들은 과목 성적 D-를 받았다.
서울대에서 AI 부정 사용 논란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교양과목인 ‘통계학실험’의 시험에서 일부 수강생이 AI로 문제를 푼 사실이 드러났고 같은 해 12월에도 자연과학대학의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부정행위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서울대는 올해 3월 ‘서울대학교 AI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AI 활용 원칙을 구성원들에게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