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모은 22억 다 날렸다…'하이닉스 몰빵' 투자 손실 인증

사회

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전 05:00

커뮤니티 갈무리

40년간 모은 전 재산을 한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22억 원이 넘는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는 글이 확산했다.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하이닉스 레버리지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본 한 투자자의 계좌가 올라왔다.

A 씨는 "40년 모은 돈 마이너스 22억 원. 전 재산을 다 잃고 오늘부터 완전히 파산했다"며 투자 실패를 털어놨다.

그는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며 "정부를 믿고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되자마자 매수했는데 결국 오늘 모두 잃고 거덜 났다"고 주장했다.

게시물에는 실제 증권 계좌로 보이는 화면도 함께 첨부됐다.

사진에는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로 약 22억 436만 원(78.7%)의 평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이 담겼다. 총 매수 금액은 약 27억 9836만 원, 총 매도 금액은 약 5억 9406만 원으로 표시돼 있다.

A 씨는 "집까지 팔아가며 주식을 했는데 저 자신이 너무 원통스럽고 후회가 밀려온다"며 "주식을 하라고 부추긴 사람들이 너무 원망스럽다.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느냐"고 호소했다. 다만 투자 내역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누굴 탓하겠나", "누구는 큰돈 벌기 싫어서 전 재산 안 넣은 줄 아나", "아직 6억 원이 남았으니 상승장 올 때까지 더 이상 잃지 않으면 희망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이상 추종하는 상품이다. 상승장에서는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주가 조정 및 변동성 장세에서는 원금이 급격히 손실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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