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이 먹은 거 맞냐?"…세접시 먹은 여성 공개 면박한 한식뷔페 사장

사회

뉴스1,

2026년 7월 31일, 오전 05:30

클립아트코리아

한식뷔페에서 여러 차례 음식을 가져다 먹었다는 이유로 사장에게 공개적으로 지적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에 업주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30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식뷔페에 방문해 주인으로부터 모욕을 당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A 씨는 최근 한식뷔페에 푹 빠져 주변은 물론 여러 식당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즐겨왔다.

하지만 이날은 한 한식뷔페에서 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업주에게 다른 손님들이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지적을 받게 됐다.

A 씨는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가게 사장에게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냐며 호통을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A 씨는 이것저것 골고루 맛을 보기 위해 음식을 많이 담기보다는 적당량을 여러 차례 나눠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뷔페 접시로 세 그릇을 수북하게 먹은 것도 아니었다"며 "첫 번째는 골고루, 두 번째는 비빔밥, 세 번째는 호박죽·미역국·동치미 국물만 맛봤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를 본 업주는 A 씨 옆을 스쳐 지나가며 계속해서 눈치를 주기 시작했다. A 씨는 "갑자기 나를 빤히 보더니 '이건 대체 몇 명이 먹은 거냐'고 묻더라. 난 당연히 혼자였다"며 "다른 식당에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면박을 주더니 주방에 있는 이모에게도 '이렇게 하면 되겠냐'며 큰소리로 뭐라고 하기 시작했다. 끝이 아니었다. 그 소리를 들은 주방 이모님까지 '8000원 내면서 이러면 안 된다'며 나를 야단쳤다"고 주장했다.

민망함에 얼굴이 화끈거린 A 씨는 더 이상 손님들 앞에서 언쟁을 이어가고 싶지 않아 추가 비용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하도 뭐라고 해서 2인분 값을 내겠다고 하니 2인분을 계산하더라. 그런데 계산하면서도 계속 음식을 많이 먹었다는 지적을 했다"며 "내가 너무 과했던 건가 싶기도 했지만 솔직히 정말 기분이 나빴다"고 씁쓸한 심정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그런 마인드면 장사 접어라", "리필 무제한 이런 문구는 그럼 적질 말아라. 더 장사하고 싶으면 업종을 바꿔라", "나였으면 명예훼손으로 저 사장 고소했다", "뷔페는 이름뿐이었던 건가", "솔직히 많이 먹은 것도 아니지 않나", "손님에게 눈치를 주고 그런 불평을 할 거면 왜 한식뷔페를 차린 건가" 등 업주를 비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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