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린 경쟁부문 진출작 ‘호프’ 포토콜에서 배우 황정민이 손하트를 하고 있다. 2026.5.18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한 혐의로 피소된 폭로자 A 씨가 관련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30일 A 씨는 디스패치 보도와 관련해 해명하며 사실관계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고 밝힌 A 씨는 먼저 '육체적 스킨십이 전무했다'는 내용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일방 추행도 스킨십에 포함된다면 공항에서부터 있었고, 참고로 엄밀히 얘기하면 첫 만남에도 스킨십은 충분히 술집에서 나와 택시 타러 가는 그 시장 골목 내내 이어졌다"며 기존 보도 내용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황정민만 만 나이로 나는 세는 나이로 쓰냐? 황정민은 2026년 사람이고 난 전 정권인가, 한쪽은 한 살이라도 어리게 한쪽은 늙게 만들려는 의도"라면서 자신의 나이와 상대방의 나이 표기 기준이 서로 다르게 적용됐다며 불쾌감을 표했다.
논란이 된 고양이 사체 사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A 씨는 해당 사진이 16년 동안 함께한 반려묘의 안락사 직전과 직후 모습을 담은 사진이라고 밝혔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황정민은 이미 반려묘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통화에서 자신이 고양이의 위독한 상태를 알렸지만 황정민이 "빨리 된장 발라버려"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양이 사진을 보낸 것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한 답변이었을 뿐 공포나 혐오감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황정민이 A 씨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과정에서 제출된 증거들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황정민과 A 씨는 스토킹 범죄라는 주장과 쌍방의 교감이 있었던 관계라는 주장이 맞서며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황정민 측은 A 씨를 접근금지 조치와 벌금형을 받은 스토킹 피의자로 규정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반면 A 씨는 스토킹 혐의에 대한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이후 A 씨가 당시 미성년자였던 황정민의 아들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자신의 주장을 전달한 사실도 알려져 논란이 증폭됐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