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600주 한 번에" 슈카, 최태원 매수 '포착'

사회

이데일리,

2026년 7월 31일, 오전 11:17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 약 48억원어치를 장내매수한 가운데,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가 생방송 도중 최 회장의 주식 대량 매수 장면을 실시간으로 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슈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에 ‘역사적 순간을 직관한 슈카(SK회장님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캡처
앞서 슈카는 전날 시황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장 마감을 앞두고 SK하이닉스 주식의 호가창을 살펴봤다. 그 순간 누군가 140만원에 3619주(약 48억원)를 대량 매수했고, 슈카는 “어? 와 누가 3600개 한 번에 샀다. 한 번에 먹었다. 대단하다”며 웃어보였다.

당시에는 매수자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해당 매수자가 최 회장이었던 것을 알게 됐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이걸 목격하다니”, “생방송 보고 있었는데 최 회장이었다고?”, “회장님 저점 매수 들어갔다”, “진짜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SK하이닉스는 30일 최 회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 회장은 반도체 기업 가치에 대한 믿음과 함께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따라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번 주식 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수 규모는 50억원 이상일 경우에 필요한 최소 30일 사전 계획 공시 없이 빠르게 책임경영을 보여주기 위해 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29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약 한달 만에 급락했다.

전날에는 종가 132만2000원을 기록했으나,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급등해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28.37%가 오른 16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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