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최고기온 분포도(기상청 제공) © 뉴스1
경남 양산에서 국내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42도 대 기온이 관측된 2일, 전국의 폭염특보도 한층 강화됐다. 영남권 5개 지역에는 폭염 중대경보가 새로 내려졌고, 수도권과 강원·충청·호남·경북 등 전국 곳곳의 폭염주의보는 경보로 격상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경산과 경주 중북부, 경남 사천, 대구 중부와 달성군 남부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중대경보 지역은 기존 양산과 김해, 창원, 밀양, 의령, 창녕, 진주, 함안, 합천 중·남부 등 경남 주요 지역을 비롯해 부산 중·서부, 울산 동·서부, 전남 보성·여수·광양 등으로 확대됐다.
폭염경보로 격상된 지역도 전국적으로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북권과 경기 광명·과천·안산·연천·포천·가평·양주·의정부·구리·의왕·화성, 파주 서북부, 용인 동북·서북부, 양평 동부 등이 새로 경보 지역에 포함됐다.
강원에서는 화천과 홍천 평지, 양구 평지, 속초·양양 산지, 충청권에서는 충남 천안·공주·논산·당진·서산·계룡·보령·홍성 동부와 충북 괴산·옥천·영동·충주·제천·진천·음성이 경보로 강화됐다.
호남에서는 전남 함평·영광·구례 평지와 전북 완주·순창·익산·부안·군산, 경북에서는 문경·예천·청송과 안동 북부·서부가 새로 폭염경보 지역에 들어갔다. 울릉도·독도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양산에서는 오후 1시 26분 기온이 42.5도까지 오르며 기상청 관측망 사상 처음으로 42도 대가 기록됐다. 전날 세운 기후통계 관측지점 기준 국내 최고기온 41.6도도 하루 만에 0.9도 높아졌다.
폭염 중대경보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오르는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극한 더위가 예상될 때 발표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