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귤현동 탄약부대 이전 "민·관 공동개발 제안"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전 10:38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계양구 귤현동 탄약부대 이전사업을 위해 민·관 공동개발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3일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군부대 이전사업 사업성 제고 방안 연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보고서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군부대 이전사업 특성을 고려해 재무 리스크를 줄이고 공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민·관 공동개발(PFV) 방식을 사업 구조 대안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귤현동 도심 내 대규모 군사시설인 탄약부대는 안전사고 위험과 재산권 침해를 야기해 부대 이전과 종전 부지 도시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원은 이 사업을 위한 4대 정책 제언으로 △민간사업자의 초기 행정절차 지원 명시 △조달 금융비용을 반영한 기부 대 양여 산식 현실화 △정밀 엔지니어링을 통한 토목 비용 리스크 통제 △유동성 위기 방지를 위한 공구별 분할 개발 등을 제시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의 기부 대 양여 제도는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크므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법령, 행정규칙 현실화를 강조했다.

군부대 이전사업은 통상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부 대 양여 방식을 적용하는데 사업성이 낮아 추진이 어렵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을 담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연구원 전경.
인천연구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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