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수사정보 거래' 경찰관 사건, 서울청 광수단 이송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후 04:57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마약 정보원에게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경찰관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사진= 연합뉴스)
서울경찰청(사진= 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3일 해당 수사에 대해 “보다 엄정한 여죄 수사 등을 위해 지난달 29일 강동경찰서에서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로 사건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지난 6월 타 시·도경찰청으로부터 광진서 소속 A 경감의 수사정보 유출 정황을 통보받고 즉시 강동경찰서에 수사를 지시했다.

강동경찰서는 A 경감을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조치를 단행하는 한편, A 경감에 대해 지난달 2일 자로 대기발령, 10일 자로 직위해제하는 등 인사 조치도 병행했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비위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마약범죄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로부터 A 경감의 또 다른 비위 의심 사항을 통보받아 추가 입건 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27일 A 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튿날인 28일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합수본도 최근 A경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A경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날 진행됐다. 이르면 이날 중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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