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펄펄 끓는 폭염'…낮 최고 38도[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3일, 오후 06:31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화요일인 4일도 낮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 서울 동남권·서남권 지역에는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필수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중단하고 연기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내륙 등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밤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최저기온은 23~27도, 낮최고기온은 30~38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서울서남권 △서울동남권 △하남 △오산 △여주서부)과 전남권(△광주동부 △여수 △순천 △광양 등)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극한 더위가 예상될 경우 발표된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37도 △춘천 37도 △강릉 31도 △대전 37도 △대구 36도 △전주 37도 △광주 38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이 전날(2일)까지 닷새 연속 40도 이상을 기록했던 경남 양산의 한낮 기온은 35도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폭염이 지속되는 원인으로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중·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을 지목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은 하층에서 동풍 계열의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일부 지역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 같은 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4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중산간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과 전북 5~60㎜ △경기 남부와 충청권 경북·경남 서부 내륙 5~40㎜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은 5㎜ 안팎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비가 올 땐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상승해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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