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12차 전기본 10월까지 마련…신규원전 의견 수렴해 결정"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4일, 오후 03:49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식재산처, 원자력안전위원회, 기상청 2차 업무보고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8.4 © 뉴스1 이재명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신규 원전 도입 여부와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 발전 감축 등을 담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한다. 신규 원전 문제는 전문가 검토와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는 KTV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 장관은 인공지능 산업과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조기 달성에 속도를 더 내겠다"며 태양광과 풍력 보급을 확대하고 발전단가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풍력발전과 관련해서는 "올해 풍력 입찰 물량은 4GW 규모로 늘어났고 공동접속제도처럼 발전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결실을 보고 있다"며 "지금의 노력은 단계적으로 2035년까지 약 25GW 규모의 발전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석탄 발전 감축과 발전 공기업 개편도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한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는 늘리고 석탄 발전은 줄여야 한다"며 "석탄 발전이 주력이었던 5개 발전 공기업을 통폐합하고 재생에너지 주력 기업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력망과 요금체계도 함께 손질한다. 김 장관은 "송전망과 배전망에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대폭 보강하고 양수발전댐도 확대하겠다"며 "송전비용과 전력자립도, 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지역별 전기요금제도는 8월 공청회를 거쳐 하반기 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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