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대가 제29대 총장 선출 과정에서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 위원들에게 후보자와의 개별 접촉을 피하고 금품이나 보직 약속 등을 받지 않도록 하는 행동강령을 마련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총추위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제29대 총장 모집 공고와 함께 '총장추천위원회 위원 행동강령'을 게시했다.
행동강령에 따르면 총추위원들은 후보자나 후보자와 동일시되는 제3자가 총장 선출과 관련해 개별 방문이나 면담, 모임 등을 요청하면 이를 거절하거나 회피해야 한다.
후보자 측으로부터 금전과 물품, 향응을 받거나 향후 보직에 관한 약속 등 일체의 이익을 제공받거나 약속받아서도 안 된다.
특정 후보자의 평가 내용과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거나 제3자에게 특정 후보의 지지를 종용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선출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후보자의 개인정보나 문서, 자료 등을 외부에 제공·누설하거나 업무 외 목적으로 이용해서도 안 된다.
총장 후보 지원 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다. 본인이 직접 지원하거나 서울대 동문·교원·직원 10명 이상 20명 이하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총추위는 지난달 2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총장 선출 일정과 예비후보자 선정 방식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총장후보대상자를 확정하고 다음 달 9일 소견발표회를 거쳐 총장예비후보자 4명 이내를 선정한다.
소견발표회에서는 후보자마다 발표 20분과 질의응답 20분 등 총 40분이 배정된다. 총추위원들은 후보 4명에게 각각 4점, 3점, 2점, 1점을 차등 부여하고 합산 점수가 높은 4명을 예비후보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예비후보자 공개 소견발표회는 다음 달 17일 연건캠퍼스와 22일 관악캠퍼스에서 열린다. 교원과 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의 정책평가는 10월 7일 진행된다.
총추위는 정책평가 결과를 토대로 후보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가 이 중 1명을 선출하면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e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