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 한반도 비껴가나…폭염 변수는 남았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후 09:4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3호 태풍 ‘돌핀(DOLPHIN)’이 일본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가운데 한반도 직접 상륙 가능성은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태풍 `돌핀`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돌핀`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3시 기준 태풍 돌핀은 현재 중심기압은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초속 43m으로 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을 따라 이동할 가능성이 커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하거나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의 위치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 변화에 따라 국내 날씨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을 자극하면서 기압계가 달라질 경우 동풍이 강해져 수도권과 서쪽 지역의 폭염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반면 태풍이 예상보다 일본 쪽으로 더 치우쳐 이동하면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반도에는 폭염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향후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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