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홍 전 감독은 지난달 2일 한 시민단체로부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형사사법 절차에 따라 고발장이 접수되면 피고발인은 자동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다.
시민단체의 고발장에는 대한축구협회가 2024년 홍 전 감독 선임 당시전력강화위원회의 공식 평가나 면접 절차, 이사회 의결 등 내부 규정을무시하고 특혜성으로 사령탑에 앉혀 협회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업무방해)가 담겼다. 또한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불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임된 상태에서 고액의 연봉을 수령해 협회 재정에 손실을 입혔다는 혐의(업무상 배임)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2024년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의 위법성 여부를 수사하며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들을 조사해왔으나, 홍 전 감독을 직접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참고인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홍 전 감독 본인에 대한 고발 혐의뿐만 아니라, 감독 선임 과정 전반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참고인성 조사를 함께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