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찬대(맨 오른쪽) 인천시장이 5일 인천 부평구 청천동 A씨(85·여) 집을 찾아 지역사회 통합돌봄 진행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는 정부가 올 3월27일부터 관련 법을 시행하며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민의 집을 방문해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노인, 장애인 등이다.
혼자 사는 A씨는 치매가 있고 몸이 약해 거동이 불편하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A씨의 편의 등을 위해 2층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집 바닥에는 매트리스를 깔아 층간소음 갈등을 예방했다.
이 외에도 A씨에게는 요양보호사를 통한 재가 생활지원, 돌봄플러그(전력 사용 확인)를 활용한 안전확인,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하고 있다. 의사·간호사는 한 달에 한두 번씩 방문해 건강관리를 해주고 사회복지사는 수시로 방문해 A씨의 필요사항을 지원한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박찬대 시장은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정은경 장관에게 의료·복지 관련 요구서를 전달했다. 요구서에는 자살예방센터 운영 국비 지원 확대 등 6개 요구가 담겼다.
박찬대(맨 오른쪽) 인천시장이 5일 시청 접견실에서 정은경(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과 통합돌봄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이어 이들은 인천시 통합돌봄 추진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현장 실행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찬대 시장은 “오늘 장관님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인천의 현장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장관은 “앞으로 인천의 통합돌봄이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통합돌봄 제도 시행에 맞춰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대상자 발굴, 서비스 연계 등 현장 실행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는 앞으로 통합지원 실무협의회 구성, 군·구 순회 간담회 운영, 가족돌봄자 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군·구 간 서비스 편차를 완화하고 현장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