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타다 넘어진 80대, 뙤약볕에 2시간 방치 끝 숨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후 07:30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전북 김제시에서 전동휠체어를 타다 넘어진 80대가 뙤약볕에 방치되다 숨졌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5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쯤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휠체어 밑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은 42도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전동휠체어를 탄 채 곡선 길을 돌다가 옹벽에 부딪혔고 이후 휠체어에서 떨어져 도로 위에 쓰러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김제 검산동의 낮 최고기온은 37도를 기록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다.

경찰은 A씨가 폭염 속 장시간 방치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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