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찰직장협의회 소속 경찰들이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경찰 순환인사 확대·감찰 인력 증원 정책 폐기 촉구 집회 및 삭발투쟁’에서 삭발하고 있다. 2026.8.3 © 뉴스1 안은나 기자
경찰청이 5일 경찰 노조 격인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를 만나 내년 상반기 순환인사제 시행을 목표로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경찰직협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의 면담에서 "순환인사와 관련해 2027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검토하고 있으나, 대상·범위·방식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논의되거나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직협은 이날 면담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 수사개혁위원회에 보고한 순환인사 관련 방안 공개 △현장 경찰관 의견 전달을 위한 소통 창구 마련 △수사개혁위 권고가 결정되기 전까지 순환인사 관련 진행 절차 중단 등을 요구했다.
경찰청은 직협에 "순환인사와 관련해 직협 등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행안부 장관과 수사개혁위에는 외부에서 순환인사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는 현 상황과 향후 의견수렴을 거쳐 방안을 도출하겠단 취지로 보고했을 뿐, 구체적인 시행안을 보고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직협은 '강제순환인사 반대 등 경찰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공동투쟁위원회'를 조직해 지난 3일 출정식을 열고 14명이 집단 삭발에 나섰다.
sinjenny9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