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6.7.15 © 뉴스1 신웅수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청 공무원들을 향해 개정 형사소송법에 반발하지 말고 따르라는 취지로 경고성 메시지를 내자 검찰 내부에선 "경고받을 짓 한 적 없다"는 반박이 나왔다.
13년 차 A 수사관은 5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김용민 아저씨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전날(4일) 페이스북에 "민주주의 승리의 역사 속에 곧 초라하게 사라질 검찰청 소속 공무원들에게 경고한다"며 "그대들은 행정공무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국회가 만든 법이 현장에서 잘 실행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또 "법이 잘못됐다는 등의 언행은 퇴직하고 국힘당 입당해서 하기 바란다"고 적었다.
A 수사관은 "왜 아저씨 팬들 좋으라고 검찰 공무원들에게 이런 경고를 하느냐"며 "평범한 대다수 검찰 공무원들은 하늘에 부끄럼 한 점 없이 아저씨한테 경고받을 짓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국힘도 민주당도 정말 싫은데 그 와중에 입 다물고 참고 사는 사람들 속을 긁어대지 말라"며 "흑백논리로 세상을 보시는 거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A 수사관은 또 "아저씨 말대로 국회에서 만든 법이 현장에서 잘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건데 굳이 경고한다고 하니 한마디 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doo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