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에 도로 위 베이컨도 익었다…6일 서울 ‘40도’ 전망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8월 05일, 오후 11:18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역대급 더위를 보여준 날씨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극한 폭염 속 2시간 만에 도로 위에서 익은 베이컨(사진=YTN 뉴스 캡처)
극한 폭염 속 2시간 만에 도로 위에서 익은 베이컨(사진=YTN 뉴스 캡처)
5일 YTN 날씨 영상을 보면, 한 기상캐스터가 갈색빛을 띠며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베이컨을 들고 등장했다.

이 베이컨은 2시간 전만 해도 생베이컨이었다. 서울 강남역 도로 위에 생베이컨을 두었더니 뜨거운 날씨에 익어간 것이다.

이날 서울의 공식 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갔고, 강남역 일대는 38.2도까지 치솟았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길바닥에 베이컨을 둔 사진이 너무 웃기다”, “강남역은 건물 유리에 반사되는 빛 때문에 더 더울 것 같다”, “아까 강남역 갔는데 정말 저 정도로 더웠다”, “오늘도 살아서 퇴근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폭염의 기세는 가을로 접어드는 절기인 입추를 하루 앞둔 6일에도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6일 전국 아침 최저 기온 21~27도, 낮 최고기온을 30~39도로 예보했다.

특히 수도권의 폭염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1907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서울 기온이 40도를 넘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기상관측 이래 서울의 역대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에 기록된 39.6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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