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판 돈"…구마모토 지진, 수천만원 기부하고 비난받은 성인물 배우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05:00

온라인 커뮤니티

일본의 유명 성인물 배우가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에 수천만 원의 기부금과 함께 구호 물품까지 기부했지만 "더러운 돈"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몸판 더러운 돈' 구마모토 피해 지진 성금 내고 욕먹은 일본 유명 성인물 배우"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일본 유명 성인물 배우 타노 유(22)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300만엔을 기부하고 생필품을 전달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 대한 뉴스와 글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작은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친구와 함께 음료와 음식, 생리용품, 기저귀 등 구호물자를 보냈다"며 "또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300만엔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부디 소중한 자신의 생명과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하루라도 빨리 안심하고 잠들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비록 작은 도움밖에 못 되지만,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타노 유의 게시물엔 "멋진 기부"라는 칭찬이 이어졌지만 이완 별개로 "몸판 돈으로 기부한 것", "더러운 돈"이라는 악성 댓글도 달렸다.

이에 타노 유는 "이글이 공개되면 지원의 손길이 조금이라도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며 "직업을 이유로 지원까지 부정당할 이유는 없다"라고 다시 한번 자신의 의도를 전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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