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일째·제주 30일째 열대야…서울 사상 첫 40도 넘나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08:22

'염소뿔도 녹인다'는 절기 대서(大暑)를 하루 앞둔 22일 오전부터 대구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달구벌대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물을 마시고 있다. 대구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기상상황에 유의해 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6.7.22 © 뉴스1 공정식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기상관측 이래 첫 '40도' 기록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에서는 30일 연속, 서울은 15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밤낮없는 극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밤 최저기온은 인천 29.4도, 서울 29.1도, 수원 27.9도였다. 강화 26.8도, 양평 25.9도, 동두천 25.8도, 파주 25.7도, 이천 25.4도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권에서는 성산과 서귀포가 각각 28.4도, 제주 26.8도, 고산 25.8도를 기록했다. 제주에서는 열대야가 30일 연속 이어졌다.

경상권에서는 양산의 수은주가 26.4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며 21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부산 26.2도, 창원 25.9도, 포항 25.8도, 통영 25.6도, 밀양 25.4도, 김해 25.2도를 기록했다. 포항은 1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원권에서는 속초와 강릉이 각각 25.6도, 원주가 25.2도를 기록해서 10일 연속 열대야를 이어갔다.

충청권은 청주 28.4도, 보령 27.3도, 부여 27.0도, 서산·대전 26.8도, 세종 26.7도, 홍성 26.6도였다. 청주는 7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전라권에서는 전주 27.9도, 군산 27.6도, 광주 27.3도, 부안 26.8도, 고창·정읍 26.7도, 여수 26.6도, 목포 26.4도, 광양 26.1도로 집계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수치는 오전 6시 기준 잠정 값으로, 오전 9시 전에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기록이 달라질 수 있다.

낮에는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다. 당분간 전국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서울과 인천·경기 대부분 지역, 전남 광양에는 최고기온 39도 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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