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입추'에도 폭염 계속…한낮 39도·체감 38도 '가마솥더위'

사회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09:19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6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시연을 마친 후 물을 마시고 있다. (공동취재) 2026.8.5 © 뉴스1 김민지 기자

절기상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인 7일에도 낮 기온이 최고 39도까지 치솟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과 전남 광양에서는 최고기온 39도 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의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더위가 예상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9도로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21~25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기온이 2~6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8도 △춘천 37도 △강릉 32도 △대전 37도 △대구 37도 △전주 38도 △광주 37도 △부산 35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강한 햇볕과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도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서울 전역과 인천 강화·북부·남부, 경기 광명·안산·김포·연천·포천·가평·고양·남양주·오산·평택·의왕·하남·안성·화성·파주·용인·여주·양평, 전남 광양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오르는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도 지속되는 곳이 많겠다.

입추가 지나도 폭염은 당장 끝나지 않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다소 낮아지겠지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산지는 새벽부터,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아침부터, 제주 산지·중산간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30~8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20~60㎜, 경북 남부 동해안 5~40㎜, 제주 산지·중산간 5~30㎜다.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대구와 경북 내륙에는 8일 오후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무더워지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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