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도로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운전자가 보행자를 향해 차량을 몰아 들이받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양쪽 발이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으며 가해 운전자는 사고 직후에도 "죽여달라고 해서 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31일 강원 원주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제보자 A 씨는 신호를 기다리며 정차해 있었고 앞차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성에게 경적을 울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경적에 여성은 "왜 이렇게 시끄럽게 하느냐"며 항의했고, 이에 남성 운전자는 "죽여줄까"라고 위협했다. 여성 역시 홧김에 "그래, 죽여라"라고 맞받아쳤고, 직후 운전자는 차량을 인도로 돌진시켜 여성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방향을 틀며 횡단보도 앞 보행자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은 가드레일까지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났고 충격으로 피해 여성은 도로 옆 수풀 쪽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피해 여성의 상태를 살피며 119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해 운전자에게 "왜 사람을 쳤느냐"고 묻자 운전자가 "저 사람이 죽여달라고 해서 친 것이다. 지금이라도 죽여달라고 하면 다시 죽일 수 있다. 죽여줄까요?"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은 양쪽 발이 골절되고 허리를 다쳐 수술받았으며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의식을 잃어 정확한 상황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ong@news1.kr









